[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POSCO)에 대해 마진개선이 쉽지 않아 이익 개선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14조5천970억원, 영업이익은 54% 쪼그라든 4천785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적은 57조8천280억원,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1조9천840억원으로 예상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출하량은 완성차 향 수요 확대로 전 분기보다 9.6% 회복될 전망이지만 냉연 판매는 지난해보다 여전히 20% 적은 수준일 것"이라며 "믹스 회복에도 탄소강의 평균 출하 단가는 하락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통 향을 중심으로 단가 인상을 시도 중이나 이는 4분기에나 반영될 것"이라며 "약한 평균 판매가격과 제한적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이익 개선 폭이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방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수요향 제품 가격 인상 없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4%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또한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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