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카드는 업계 최초로 고객 피해 제로화를 위해 앱 내에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스토어의 앱을 수집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하여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이나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걸러내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면 고객이 우리카드 스마트앱에 로그인하거나 앱 내에서 주요거래 시 자동으로 솔루션이 작동된다. 탐지솔루션이 고객의 스마트폰 내에서 악성앱을 발견했을 때엔 해당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대상앱을 안내하고 삭제하도록 유도한다.
기존 기술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해당 악성 앱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는 형태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 우리카드가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사전 예방과 차단에 집중했다.
그간 우리카드는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왔다. 지난 4월엔 업계 최초로 부정사용방지(FDS)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탐지 신규 모형을 적용시켰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이스피싱 적발률을 높이기도 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설치하면 비대면 금융거래 기능과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 고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통해 점점 고도화 되는 금융 범죄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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