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21대 국회 초선과 4·15 이전 총선 낙선 후 이번에 다시 당선된 사례 등 신규 원내 진입 의원 중 재산 1위는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0위는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깅홍걸 같은 당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통합당 의원들이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봉민 의원의 신고 재산은 914억1천445만원이다. 이 가운데 유가 증권의 비중이 858억7천314만원으로 가장 크다.
본인 명의 비상장기업 주식 이진주택 1만주, 동수토건 5만8천300주 등이다. 그 외 채권 24억5천80만원, 예금 16억9천982억원이다. 부동산의 경우 부산 기장군 일대 임야 5억8천3천865만원, 아파트 1채와 분양권 포함 7억3천400만원 등이다.
2위는 통합당 한무경 의원으로 452억8천99만원이다. 가장 많은 부분은 비상장주식이다. 디젠, 효림에이치에프, 효림산업, 효림정공 등 327억4천52만원 상당이다. 예금이 19억4천266만원, 채권 8억8천107만원, 채무 53억4천198만원 등이다.
한 의원은 부동산 부자이기도 하다. 77억원의 서울 서초구 빌딩과 17억2천500만원 대구 수성구 아파트, 45억원 상당 서울 한남동 전세보증금을 가진 부동산 부자다. 강원도 평창의 전답, 경북 경산 공장부지 등이 10억7천120만원이다.
3위 백종헌 통합당 의원의 신고 재산은 282억742만원이다. 부산 금정구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포함 128억5천816억원 규모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 금정구, 양산시 등 토지 46억3천88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주식 등 증권 86억4천27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4위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총 212억6천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68억5천86만원 상당의 자녀 명의 이스타홀딩스 주식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부동산은 서울 서초 반포동 27억9천800만원 상당 아파트 1채, 자녀 명의 전북 전주 4억1천만원 아파트 1채 등 32억800만원 규모다.
5위는 210억3천262만 원을 신고한 김은혜 통합당 의원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주환 통합당 의원 117억3천614만원, 강기윤 통합당 의원 115억4천524만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109억1천809만원, 김기현 통합당 의원 70억7천30만원, 김홍걸 민주당 의원 67억7천181만원이 차례로 상위 10위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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