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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 대학 2021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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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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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 전형위원회는 회원 대학 198곳 중 101개 대학이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했고 이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입 전형을 변경한 대학 중 면접, 실기,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전형 기간을 조정한 곳은 96곳에 달했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을 10월 10일에서 12월 7~8일로 연기했고,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종합 면접을 11월 21~22일, 이화여대는 수시 논술을 12월 12~13일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성균관대가 수시 예체능 특기 우수자 전형에서 오래달리기를 포함하지 않는 등 실기 고사 종목을 축소한 대학은 모두 24곳으로 확인됐다.

한양대가 미술 특기자 전형 1단계(학생부 100%) 모집인원을 20배수에서 10배수를 줄이는 등 실기 고사 대상 인원을 축소한 곳도 13곳에 달했다.

중앙대, 경희대, 전북대 등 28곳은 코로나19로 일부 대회가 열리지 않은 점을 고려해 특기자 전형의 대회 실적 인정 범위를 변경했다.

홍익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 27곳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중 자격 충족, 체류 기준 등의 요건을 변경했다.

서울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서울대는 수능 100%가 반영되는 정시에서는 출결 및 봉사활동 등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감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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