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지엔씨에너지가 건설사 대림사업으로부터 143억원 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비상발전기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IDC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지니고 있는 선두 업체로 최근 상암에 세계적인 IDC 운영 업체인 디지털리얼리티(Digital Realty)가 건립 중인 IDC에 설치할 비상용 가스터빈과 디젤발전기 공급 계약을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체결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일 IDC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와 디젤 비상발전기의 병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며 "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의 장점을 살린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전산센터 비상발전기 수주에 이은 IDC용 비상발전기 수주이며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다"며 "타 경쟁사 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8.5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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