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 힘'의 표지사진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극기 부대인가? 연합기 부대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발표하면서 사용한 사진이라는데…태극기 부대 집회 사진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아니면 태극기 이 외에도 다른 나라 국기도 있는 것 같은데 연합기 부대 집회 사진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31일 새로운 당명 최종 후보로 '국민의힘'을 선정한 것과 관련, "당명을 도둑질 당했다"고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당신들은 이 이름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 통합당 세력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을 받았던 자유한국당의 후신 아닌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예들 아닌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당한 세력들이 '국민의 힘'을 당명으로 사용하는 코메디가 어디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민 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은 "평소에 자유로운 사고를 하시는 분이라 그렇게 귀담아들을 말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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