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무역부문 일부 사업을 재편한다.
한화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체 사업 수익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무역부문의 유화사업은 화약·방산부문으로,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 통합해 무역 대행업을 지속하는 사업 재편을 추진키로 했다.
한화는 ▲화약 ▲방산 ▲기계 ▲무역의 자체사업과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는 무역부문 사업 재편에 따른 일부 유휴 인력 발생에 따라 불가피하게 희망퇴직도 시행하고 있다.
한화가 이 같이 나선 것은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 재편을 기반으로 자체 사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화는 지속 확대가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타 부문에서 통합 운영토록 했다. 이를 통해 내부 사업간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식품 등 불투명한 사업환경이 계속돼 온 한계 사업들은 정리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은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회사 손익을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고, 미래 가치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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