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S전선,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개발…시장 확대 '속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선보다 설치·이동 간편…전력 사용량도 30%가량 감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S전선이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 솔루션을 개발했다.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으로 데이터센터(ID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제품 출시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부피가 전선의 절반 이하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설치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어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3일 국내 최초로 IDC용 버스덕트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개발한 IDC 전용 제품은 천장에 설치된 버스덕트의 전원 장치를 이동식으로 설계, 서버의 전원코드를 원하는 곳에 바로 꽂을 수 있다. 서버실에 전선을 사용할 경우 바닥으로 전선 다발을 복잡하게 연결해 서버의 이동과 증설 자체가 어려웠다.

또 버스덕트는 전력 사용량을 전선보다 30%가량 줄여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5G통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데이터 이용이 증가하면서 서버의 이동이나 증설 등이 중요해졌고, 대규모 전력 소비도 골칫거리였다"며 "LS전선이 IDC용으로 기능을 특화함으로써 외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주요 반도체, 석유화학 플랜트, 대형 쇼핑몰, 초고층 빌딩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향후 풍력타워 등 신재생 에너지와 선박, 시추선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S전선,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개발…시장 확대 '속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