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가 온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비이커의 올해 매출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위축에도 10% 이상 늘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비이커 최초의 온라인 전용 상품 '비 언더바(B_)'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비 언더바는 공백을 의미하는 기호로 비이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현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공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비이커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라인(PB) 상품을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유니섹스한 스타일의 상품을 비 언더바 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트렌디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2535 고객을 겨냥해 비이커 상품 대비 가격을 60% 수준으로 책정했다.
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비 언더바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비이커 청담·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는 비 언더바 쇼룸을 마련해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 언더바는 오버사이즈 맥코트와 싱글코트, 세미오버핏의 피코트와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 재킷, 데님 팬츠, 카디건, 셔츠, 스웨터, 목걸이 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가격은 아우터가 20~30만 원대, 팬츠·카디건·스웨터·액세서리 등은 10만 원대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비이커는 MZ세대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브랜딩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비 언더바 출시와 함께 가성비를 중시하고 패션에 관심이 있는 젊은 층에게 유니섹스 컨셉의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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