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화웨이가 1.53인치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분리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탈착식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 '화웨이 토크밴드 B6'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화웨이 토크밴드 B6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화면 해상도와 픽셀 수가 크게 개선됐다. 1.53인치의 고화질 3D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간편하게 분리가 가능한 무선 이어폰이 포함됐다.
디스플레이 하부에 밝기 센서를 탑재해 주변 빛의 상태를 감지, 스크린의 밝기를 자동 조정한다. 최대 500니트(nit)의 밝기를 지원해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을 읽기에 용이하다.
화웨이 토크밴드 B6의 양쪽 측면의 해제 버튼을 가볍게 눌러 본체와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을 하는 바디를 분리할 수 있으며, 바디를 이용해 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화웨이의 기린 A1칩이 탑재돼 매끄럽고 안정감 있는 통화를 보장한다. 화웨이가 개발한 실시간 소음 감소 알고리즘과 함께 저전력 블루투스(BLE) 5.2 기준을 충족해 사용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오디오 처리 장치가 통합돼 효율적이고 안정감 있게 연결할 수 있으며, 세밀한 오디오 프로세싱 및 간섭 방지 능력을 갖췄다.
건강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고성능 심장 박동 센서와 트루신(TruSeen™) 3.0 심박수 모니터링, 트루슬립(TruSleep™) 2.0 수면 트래킹, 트루릴렉스(TruRelax™)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들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심박수, 수면 데이터 및 스트레스와 관련한 통합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혈중 산소 포화도(SpO2)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돼 일상생활은 물론 높은 고도의 지역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산소 포화도 수치가 비교적 불안정할 때 더욱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지,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가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편리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실내외 러닝, 걷기, 사이클, 로잉 머신이나 타원형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피트니스 트레이닝 등 총 9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토크밴드 B6는 운동 중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추적·관리하여 설정값 이상으로 사용자가 심박수가 증가할 때 알림을 제공한다. 운동 후에는 최대산소섭취량(VO2Max), 회복 시간, 트레이닝 효과를 모두 평가해 전문적인 데이터를 제공, 사용자의 건강이 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웨이 관계자는 "2014년 화웨이 토크밴드 B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화웨이 토크밴드 B6와 같이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이동 시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성 스마트 밴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화웨이 토크밴드 B6는 새로운 혁신을 의미하며, 사용자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토크밴드 B6는 이날부터 국내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에디션(그래파이트 블랙·코랄 레드)은 22만 원, 클래식 에디션(모카 브라운·카멜리아)은 26만9천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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