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시공그룹과 손잡고 언택트 시대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KT(사장 구현모)는 스마트러닝 업계 1위 시공그룹과 손잡고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시공그룹 판교 사옥에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과 박기석 시공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등 3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AI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서비스 기획 및 콘텐츠 공동 제작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양방향 교육 솔루션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통한 ‘K-에듀테크’ 선도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KT는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KT AI홈런팩(가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은 전국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올레 tv 키즈랜드에서 유아 대상 '리틀홈런', '누리놀이' 등 시공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홈러닝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 또한 연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KT 기가지니의 AI 기술이 적용된 'AI홈런' 서비스도 올레 tv에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KT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을 지원하고 비대면 교육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에듀테크 노하우를 보유한 시공그룹과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시장 분석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8년 1520억달러에서 2025년 3420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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