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4조 원 규모의 탈모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탈모 치료기를 기존 가정용 뷰티기기 '프라엘' 라인업에 포함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치료용 의료기기(모델명 HGM1 등)와 관련해 '의료용레이저조사기' 품목허가(제허20-7 80호)를 받았다.
LG전자는 "탈모치료기 출시를 준비 중인 건 맞다"며 "출시 시기나 가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광선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증(대머리) 치료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모발 수와 굵기 증가에 효과가 있으며, 부위별로 집중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탈모 관련 시장 규모는 4조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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