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캐스팅이 공개됐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초연부터 함께 해온 익숙한 얼굴부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낼 뉴 캐스트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총 14명의 배우들이 ‘호프’ 두 번째 시즌에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타이틀롤 호프의 새 얼굴로는 김지현이 낙점됐다. 김지현은 아시아 최대 규모 극단 사계의 한국인 최초 수석 배우 출신으로 검증된 실력과 관록을 자랑하는 배우다. 2012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이후 8년 만에 고국에서의 무대를 선보인다.
에바 호프의 전 생애를 좇는 ‘호프’에서 그의 인생 한 축을 담당하며 가장 큰 진폭의 감정 변화를 겪는 사람은 과거 호프다.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필요로 하는 과거 호프 역은 최서연과 이예은, 이윤하가 맡는다.
전쟁을 관통하며 진정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베르트는 지혜근과 김순택이 연기한다.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유대인이자 난민인 카델 역에는 진태화와 이승헌이 캐스팅됐다.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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