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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엔씨 부사장 "20년 뒤 게임 없는 세상 존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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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20주년 인터뷰서 "인터넷, 서로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도구"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사진=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인터뷰 발췌]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사진=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인터뷰 발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10~20년 뒤 게임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이기도 한 정진수 부사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를 포함한 엔씨소프트 경영 전반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10~20년 뒤를 묻는 질문에 "다른 산업에서는 10년 20년 걸리는게 인터넷 산업에서는 6개월 1년이면 뚝딱 벌어져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결국 그럴수록 인터넷이 서로를 연결해주는 더 중요한 도구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추적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어 "인터넷 게임도 점점 생활의 일부, 문화의 일부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게임이 없는 세상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인터넷은 우리에게 굉장히 잘 맞는 도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잘못 사용되면 서로에게 아픔이 되고 상처를 주는 나쁜 도구로 사용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인터넷화된 사회가 지금보다 더욱 집중화되고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또 어떤 정책과 어떤 법 제도가 필요한지를 고민을 좀 많이 할 떄"라며 "이를 선제적으로 실현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국가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는 견해도 함께 밝혔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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