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게임문화재단, NHN과 온라인 수업에 곤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1억2천만원 상당 노트북, 스마트패드를 기증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NHN(대표 정우진)과 기쁨나눔재단(대표 정제천)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 온라인 수업용 노트북과 스마트 패드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꿈나무마을'에 기증한 교육용 기자재는 노트북 60여대와 스마트패드 171대로 1억2천만원 상당이다. 전달된 노트북, 스마트패드는 꿈나무마을 소속의 초중고 재학생 온라인 원격 수업 등에 활용된다.
이번 기증은 지난 5월 'U+아이들나라'가 함께한 올바른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에 자문을 담당한 김경일 이사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전달식은 시립꿈나무마을 강당에서 서울시 주최로 진행되며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정우진 NHN 대표,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기쁨나눔 상임이사 심유환 신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이 참석한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전무)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면서 온라인 수업은 이제 오프라인 수업의 대안을 넘어 수업의 한 방법이 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까지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꿈나무마을 아동들이 본인들이 처한 환경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어떤 지원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바로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아닐까 한다"며 "이번 기증이 작은 계기가 되어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함께 참여해 주신 LG유플러스와 NHN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온라인 교육 확대 등 우리 사회의 급속한 변화를 가져왔지만 실제 교육 현장은 IT 기기 부족 등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NHN은 IT,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우리 미래 꿈나무들의 IT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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