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하반기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 출시를 앞둔 위메이드가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는 16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사업 제휴는 양사 간 강점을 적극 활용, 사업 경쟁력 및 시너지 창출로 보다 많은 사업 성장 기회를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미르4'는 중국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르의전설2'의 정식 후속작이다. '미르의전설2'는 지난 2000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중국에서 총 9조4천억원 규모의 '전기(미르의전설2의 중국명)'류 게임 시장을 이루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위메이드의 하반기 출시작 '미르4'의 사전예약과 정식오픈을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해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향후 '미르4' 마케팅을 시작으로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미르' IP와 카카오플랫폼 연결로 고도화된 게임 맞춤형 마케팅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우수한 콘텐츠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경쟁력이 더해지면 시장 경쟁력 확보는 물론,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게임즈와 적극 협력해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위메이드의 대작 '미르4'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셜플랫폼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성공적인 게임 출시를 위해 이용자층을 세분화 한, 밀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4는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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