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그룹이 5060 세대와 사회적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 간 협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모델의 새 방향성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런칭한 신규 프로그램인 '5 Weeks'의 온라인 발대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프로젝트 참가자 및 사회적 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5 Weeks'는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기업과 5주간 협업하여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최초로 공식 런칭했다.
'신중년 세대'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 세대를 가리킨다. 이번 1기에는 총 34명의 신중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의 역량을 고려해 총 16개의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팀에 나누어 매칭됐으며, 5주간 기업에서 요청한 경영, 영업, 홍보 등의 당면 해결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34명의 참가자는 현대차그룹이 진행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경험과 노하우 있는 5060 세대다.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사회적기업(상상 우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멘토링, 취업 세미나 등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2018년 7월 공식 출범 이후 총 930명의 참가자 중 우수 신중년 229명을 선발해 교육했다. 그중 54%에 달하는 123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대표 사회 공헌 사업으로의 위상을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이 새롭게 확대하는 사업인 '5 Weeks'는 작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신중년 43명이 사회적 기업 16개의 당면 과제 해결에 기여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프로젝트다"라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향후 협력 모델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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