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2'를 전 세계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Z폴드2를 미국, 싱가포르, 태국과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80여 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다.
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는 더욱 커진 7.6인치의 메인·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등 폴더블폰만의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갤럭시Z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22일까지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 물량은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합쳐 8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사전 예약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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