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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통신비 선별지원보다 4차 추경 합의가 더 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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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2일 본회의 추경 의결, 추석 전 집행 가능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추경안 중 전국민 대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안이 선별지원으로 결론난 점에 대해 "추경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낙연 대표는 22일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출간행사에서 "국민들께 말씀드렸던 만큼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민 대상 통신비 지원 방안은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이낙연 대표의 건의로 추진되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힘을 실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야당의 제안 가운데 가능한 것을 수용한 것으로, 처음부터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자고 했다"며 "시간이 늦지 않게 추경을 처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7조8천억원 규모 4차 추경안 처리 방침에 합의했다. 예결산특위 의결을 거쳐 오후 늦게 본회의 상정, 의결될 예정이다. 여당은 추석 전 추경 집행을 통한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을 위해선 이날이 추경 처리 마지노선이라는 입장이었다.

통신비 지원은 당초 13세 이상 전국민 대상에서 16세 이상 34세 미만, 65세 이상으로 조정됐다. 청년층, 노년층에 선별하는 대신 5천억원가량 절감된 재원을 독감예방 무료접종 대상 확대, 코로나19 백신 확보로 돌린다는 취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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