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폰 상향 평준화…'스냅드래곤7'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5G 스마트폰 상향 평준화에 앞장설 새로운 신규 스냅드래곤7 시리즈를 선보였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7 시리즈의 새로운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750G 5G 모바일 플랫폼'을 23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750G 5G 모바일 플랫폼은 진정한 글로벌 5G 기술과 탁월한 HDR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7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개되었거나 개발 진행 중인 디자인은 140 개의 5G 단말기를 포함해 275 건 이상에 이른다.

케다르 콘답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퀄컴의 고성능 스냅드래곤 7 시리즈 5G 모바일 플랫폼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스냅드래곤 750G는 더욱 광범위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별된 프리미엄 모바일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750G는 퀄컴 스냅드래곤 X52 5G 모뎀-RF 시스템을 기반으로 밀리미터파와 6GHz 이하 대역,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 모드, TDD, FDD 및 다이나믹 스펙트럼 쉐어링(DSS), 글로벌 로밍 및 멀티심을 모두 지원한다.

종합적인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을 바탕으로 멀티 기가비트급 연결성과 매우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750G는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선별적으로 제공해 매끄러운 저지연 게임 구동 능력으로 풍부한 고품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한다. 퀄컴 아드레노 619 GPU를 장착해 스냅드래곤 730G 대비 최대 10% 향상된 그래픽 렌더링 기법을 선보인다.

5세대 퀄컴 AI 엔진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750G는 스마트 카메라와 영상, 음성 번역, 고성능 AI 기반 이미징 및 AI 기술이 강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0 TOPS의 연산 능력을 지닌 퀄컴 AI 엔진은 스냅드래곤 730G 대비 최대 2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스냅드래곤 750G는 퀄컴 크라이오 570 CPU를 탑재해 스냅드래곤 730G 대비 최대 20%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상황별 활용 사례에 반응하는 여러 데이터 스트림을 결합한 올웨이즈 온 퀄컴 센싱 허브를 탑재해 저전력 퀄컴 AI 엔진의 AI 기반 반향 소거 및 잡음 제거 기술로 더욱 향상된 게임 내 보이스챗, 끊김 없는 음성 대화 그리고 올웨이즈 온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냅드래곤 750G 기반의 상용 기기는 올해 말까지 상용화될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750G 5G는 스냅드래곤 690 5G 모바일 플랫폼과 핀 및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