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롯데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투자를 강화한다.
롯데알미늄이 배터리 소재인 양극박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이 동박을 생산하는 두산솔루스 인수 펀드에 2천9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2천90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펀드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트인베스트먼트가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펀드로, 롯데정밀화학이 약 7천억원의 인수펀드 금액 중 2천900억원을 투자하는 식이다. 두산솔루스는 배터리 음극재 재료인 동박을 생산한다.
롯데정밀화학은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스카이스크래퍼 사모투자 합작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같이 배터리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280억원을 투입해 안산 1공장을 증설했고, 헝가리에도 1천1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박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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