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에쓰오일은 인도의 윤활유 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에쓰오일 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4분기에 본격적인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에쓰오일은 인도의 윤활유 제조업체인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재료의 단순 판매, 구매 고객 관계에서 장기적이고 확대된 파트너십으로 도약하게 됐다.
후세인 에쓰오일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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