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2020 국감] 넷플릭스, KT 무임승차?…강국현 "법 시행후 협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8월초 넷플릭스와 제휴, 망사용료 안받아 …향후 협상 '촉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넷플릭스 망 이용대가 지급 유무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상혁 방통위장 [사진=조성우 기자]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상혁 방통위장 [사진=조성우 기자]

한준호 의원은 "(넷플릭스와의 제휴와 관련) 망이용대가는 어떻게 되는가" 질의에 강 부문장은 즉답을 피했으나 사실상 현재 망이용대가를 받고 있지 않음을 확인시킨 셈이다.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서비스 안정수단 확보를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령을 정하고 입법예고한 바 있다. 오는 19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시행된다.

강 부문장의 대답은 연말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되면 이를 근거로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KT의 넷플릭스 제휴는 나비효과가 돼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사실상 넷플릭스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닌가"라 지적했다.

이에 강 부분장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국민이 70% 가량 사용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제휴한) 것이고, 우리도 유료가입자 250만명을 보유한 시즌으로 OTT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중"이라며 제휴와 망사용료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국내 콘텐츠 사업 자체를 섭비스 결합 상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내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0 국감] 넷플릭스, KT 무임승차?…강국현 "법 시행후 협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