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OS EV)의 잇단 화재 원인을 LG화학이 생산한 배터리 셀 분리막 불량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LG화학이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를 반박했다.
LG화학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에도 현대차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날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코나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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