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리아가 '밀리터리 버거' 열풍의 중심에 섰던 이근 대위와의 관계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이근 대위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28일 밀리터리 버거를 출시하면서 이근 대위를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연이어 불거지는 이근 대위의 사생활 이슈에 관련된 조치로 보인다. 앞서 이근 대위는 후배에게 빌린 200만 원을 5년 가까이 갚지 않고, 민사 소송 패소 후에도 채무 변제를 하지 않아 빚투가 불거진 바 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 등을 통해 후배와 소통하고 빚을 변제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어 UN 경력 거짓 폭로에 이어 성추행 의혹까지 터졌다.
이에 이근 대위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018년 추행 사건으로 약식 재판을 받았고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이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만 이 같은 해명에도 홍보모델 활동은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이근 대위는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거짓으로 치장한 적과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성추행 벌금형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고,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인정할 수 없고 아쉬우며 끔찍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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