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쏘카가 중고차 판매 사업에 출사표를 낸다.
쏘카는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쏘카가 관리·운영해온 차를 직접 타본 후 구매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으로, 쏘카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쏘카는 ▲투싼(2017년식) ▲스포티지(2017년식) ▲아반떼 (2016년식) 등 준중형 SUV 및 세단 3종을 판매한다. 유통과정을 최소화 한만큼 차량 가격은 시장가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하다. 쏘카는 지속해서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루동안 차 타보고 구매 결정"…A/S 기간 무상 연장
차량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만 내면 차량을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전달받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경험해보고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원, 48시간 18만원으로 보험·주행 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전 차량에 A/S 기간을 무상 연장하는 '캐스팅 보증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중고차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종료된 경우 보증 수리가 어렵거나 보증 연장 상품을 별도 구매해야 하지만, 캐스팅 차량은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에 2만km까지 무상 보증한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쏘카를 무제한으로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 '반값패스' 1년 구독권과 차량용 무선 핸디 청소기를 증정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비대면 서비스 노하우, 차량 관리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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