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인텔의 낸드사업을 인수하며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사업을 전담하는 NSG(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사업 부문에서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10조3천100억 원이다.
이번 인수는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8조192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잔액인 2조2천912억 원을 2025년 3월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자금은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SSD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와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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