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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빠른 정산' 도입하자 당일발송상품 100만 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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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정산으로 판매자 상생, 빨라진 배송으로 구매자 만족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11번가가 '오늘 발송' 판매자에게 제공한 '11번가 빠른 정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번가는 21일 '빠른 정산'을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오늘발송' 상품 수가 100만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2주 동안 1만1천명의 판매자에게 140억 원 이상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됐고 첫 일주일 대비 둘째 주 정산 규모가 46% 이상 늘어날 정도로 당일 발송 상품 판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11번가]
[11번가]

11번가 '빠른 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당일 발송으로 판매한 금액이 빠르게 정산되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게 주문물량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발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오후 3시 이후 주문해도 당일 발송되는 상품 수는 약 540만 개로 '빠른 정산' 도입 전 대비 약 13.5% 증가했다.

주문 후 발송이 빨라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달되는 속도도 빨라졌다. 11번가에서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7일 이상 걸리는 상품 수는 전체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수수료 없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정산을 제공하면서 이를 통한 판매자 분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며 "결국 e커머스가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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