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의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위해 KT와 포스코, 마이즈텍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사장 구현모)는 포스코(회장 최정우), 마이즈텍(대표 김진환)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김진환 마이즈텍 대표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포스코의 철강 기술,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집한다.
구체적으로 KT는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 누설전류 감지센서 등 IoT 센서를 활용한 IT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마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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