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스코 시스템즈는 클라우드 기반 다중인증 솔루션 '듀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듀오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등에 연결하기 전에 접속자의 신원과 기기 상태를 확인해주는 솔루션이다. 다중인증·기기 보안 검사, 맞춤형 접근 정책에 따라 사용자 접속을 허용한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등 선호하는 기기를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령 사용자가 앱 접속 장치에서 첫번째로 인증하면 듀오의 정책을 가진 클라우드에 확인 요청을 전송한다. 사용자는 소지한 기기에서 생체인증 등을 통해 두 번째 인증을 거친 후 접속을 요청한 기기에서 앱 로그인 할 수 있다.
앞서 시스코는 지난 2018년 23억5천만 달러(한화 약 2조6천653억원)에 듀오 시큐리티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보안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사용자 신원과 기기 상태를 확인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듀오는 사용자·기기, 앱 등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다"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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