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간당 1천850명이 가입한 셈으로, 22일 오전 9시 기준 12만 4천명을 기록중이다.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서비스 가입 대상인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 7천 명이다.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불과 만 이틀 여만에 미니에 가입한 것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미니의 이 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객반응 조사 결과(1천105건) , 응답자의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3%가 미니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부모님들의 경우, 자녀들에게 만들어줄 의향이 있으며,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미니는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번째 카드다.
간편 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에도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현재까지 미니 카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케로&베로니'와 '죠르디'다.
카카오뱅크는 미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1월 말까지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CU 편의점에서 미니 카드로 3천원 이상 첫 결제 시, 1천원 CU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지인 최대 10명에게 미니를 알려주면 최대 1천원 현금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미니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니 카드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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