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크애니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능형 선별관제 고도화 사업 일환으로 통합관제 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도 CCTV 통합관제 센터에는 마크애니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마크애니 스마트아이'가 적용됐다. 도내 CCTV 5천대를 대상으로 하며,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크애니 스마트아이는 앞선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낮 시간 인식정확도가 99%에 달했다. 야간의 경우에도 이에 준하는 인식률을 보였으며 딥러닝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선별관제 운영에 집중관제를 병행, 향후 행위분석 관제까지 진화를 모색한다. 또 해안감시를 위한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한 객체식별·행위분석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특수목적용으로 설치된 카메라에 담긴 영상은 집중 관제를 별도로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춘다.
아울러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인상착의 고속검색과 실시간 동선추적이 가능하도록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 고도화 할 예정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내년 쓰레기 불법투기 감지 등 환경보호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불법주정차 감시, 안전한 관광을 위한 지능형 선별관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주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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