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2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 엑스타 레이싱팀의 에이스 정의철 선수는 이날 총 24바퀴를 39분43초29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전일 노동기 선수와 이정우 선수의 1·2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라운드 예선에서도 선두권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잠시 주춤했던 기술력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됐다.
특히 이번 5, 6라운드 연승은 모기업의 최근 상승세와 궤를 같이 하며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1, 2분기 실적 저하를 겪어왔고 대부분의 증권사 전망에서조차 올해 어려운 실적이 예견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 흑자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F1 경주용 타이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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