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았다.
조원태 회장은 26일 오후 12시 41분쯤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위대한 분을 잃어서 마음이 착잡하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직접 뵌 적은 없다"면서 "(빈소에서)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향후 삼성가의 미래 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했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조원태 회장의 부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건희 회장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쓴 바 있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그동안 스포츠계에서 두터운 인맥을 형성한 분이다. 이번에 복권이 되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 이건희 회장의 사면복권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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