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이 연기된 데 대해 소송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ITC는 26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영업비밀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1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 수 없으나,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더 길어지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합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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