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해 야놀자의 B2C 예약 거래액이 1조5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가시장 위축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호텔 카테고리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야놀자는 29일 올해 B2C 예약 거래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해 1조5천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이 호텔 거래액이다.
호텔 예약 거래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3%씩 고속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급호텔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급호텔 거래액은 연평균 203% 이상 성장, 비중 역시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 호텔 거래액의 절반에 달한다.
야놀자는 2016년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본격 론칭한 후, 전 세계 80만개 이상의 호텔 인벤토리를 확보한 글로벌 예약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특급호텔 체인, 독채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를 강화했고, 고품격 숙소 추천 매거진 '프리미어 콜렉션'을 자체 발행 중이다.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의 경쟁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프리미엄 여가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호텔 카테고리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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