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넥슨은 국내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양사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넥슨과 샌드박스는 양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양사의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게임 인플루언서 육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협업 체제를 막 구축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 금액과 취득 지분 수는 따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넥슨이 지난 6월 공언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대한 15억달러(약 1조8천억원) 투자와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샌드박스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등 디지털 채널에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MCN 업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크리에이터는 물론 유명 방송인들도 다수 소속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고 노하우를 축적해 온 샌드박스와 협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내고, 이용자들과의 소통 기회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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