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bhc치킨의 어린이 교통안전 지키기 대장정이 약 1년만에 마무리됐다.
bhc치킨은 안양시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안양시는 관내 과속경보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 7곳을 선정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성남시 분당구에 이은 8번째 협약식이자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사업의 마지막 협약식이다.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프로젝트는 bhc 치킨이 지난해 12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5억 원 후원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와 첫 협약이 체결됐으며, 지난 2월 노원구에 위치한 연지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후 서울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와 성남시 분당구 등 서울 지역과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지방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58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이번 안양시와의 협약에서는 총 7곳이 선정될 예정이며 연내에 설치가 완료된다. 이에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프로젝트는 1년의 사업기간, 총 65곳 표지판 설치, 5억 원 예산 투입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지난 연말 민식이법이 통과된 이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과속경보시스템과 같은 안전시설 확충에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이번 후원 사업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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