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2일 4세대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계약을 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출시한 디젤, 7월에 계약을 재개한 하이브리드에 이어 가솔린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4세대 쏘렌토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기존 3세대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배기량을 늘리고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엔진에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쏘렌토 가솔린 모델 대비 14.5%나 개선된 11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했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결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하는 구조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 트림 '그래비티'와 외장 색상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모델에도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에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추가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엔진과 크렐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연출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천925만원 ▲프레스티지 3천210만원 ▲노블레스 3천505만원 ▲시그니처 3천789만원 ▲그래비티 3천887만원이다.
한편 쏘렌토는 올해 국내에서만 6만9천883대(4세대 6만4천491대)가 팔리며 국내 대표 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갖춘 4세대 쏘렌토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쏘렌토가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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