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가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테스트 단계에서 수렴한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성을 보강해 빠른 시일 내로 정식 출시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해 미르4의 게임성을 검증했다. 이번 테스트는 당초 지난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다수의 이용자가 연장을 요청하면서 1일까지 테스트 기간을 하루 더 늘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 성장과 콘텐츠 밸런스, 서버 안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미르4는 테스트 시작 당일 포털 사이트 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작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테스터들은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탄탄한 세계관을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성장 시스템 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구간에서도 매끄럽게 게임이 진행되고 빠른 로딩 속도 등 높은 최적화와 완성도에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테스터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빠른 점검과 실시간 대응 등 세심한 운영으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견고히 했다. 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쾌적한 서버 환경과 ▲모바일-PC의 원활한 크로스 플레이 지원 ▲각종 게임 내 콘텐츠 개선 등 이번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개선점을 외부에 공유했다.
보다 다양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미르4 CBT 방역 간담회 개최를 예고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8일 참가 의사를 밝힌 이용자 충 6명을 추첨해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오프라인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간담회는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되는 소규모 행사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얻은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르4가 테스트 단계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미르4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배가되는 분위기다. 11월부터 PC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에서 신작들이 대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미르4는 눈여겨볼 주요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게임은 일찌감치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확보하는 등 흥행을 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오는 19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미르4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 사전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보내준 기대와 관심, 애정 어린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의 의견과 게임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4는 1세대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4로 연출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무협 소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미르4와 미르M, 미르W를 아우르는 '미르 트릴로지'의 시작을 여는 첫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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