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브리온이스포츠는 최우범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최우범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의 경력을 가졌다. 2013년 젠지 e스포츠의 LoL 팀이 창단되며 처음 LoL과 인연을 맺게 된 최 감독은 2014년 롤드컵에서 코치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015시즌부터 2020년 스프링까지 삼성 갤럭시와 젠지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롤드컵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의 성과를 거뒀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종목 초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은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우범 감독은 "브리온이스포츠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팀을 잘 꾸려, 내년 시즌에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온이스포츠는 지난 2일 라이엇게임즈가 발표한 LCK 프랜차이즈 참가 팀에 포함돼 내년 시즌을 LCK에서 치르게 됐다.
한편 내년 LCK에 참가하는 팀들의 새로운 사령탑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2일 김목경 전 담원게이밍 감독을 신규 사령탑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젠지 e스포츠와 감독 자리가 공석인 SKT T1 역시 조만간 내년 시즌을 이끌 감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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