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현재 치러지고 있는 2020 미국 대선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에 따라 남북 문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황 씨는 "방송에 나온 전문가들 말을 들으면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그렇게 큰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다"라며 "남북 문제인데…한반도 문제인데…한민족 문제인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주적일 수 없는 처지만 분명하여 기분만 상하였다. 아무나 돼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현지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11·3 대선의 승부처인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리한 고지에 섰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될 수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 4곳 중 네바다에서 86% 개표 현재 49.3%의 득표율로 48.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에 걸린 선거인단이 6명이므로, 이 지역만 잡아도 대선 승리를 확정짓게 된다. 다만 득표율 폭이 0.6%포인트에 불과해 추가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펜실베이니아주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는 85%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가 47.0%로 트럼프 대통령(51.7%)에게 4.7%포인트 뒤지고 있지만 막판 맹추격전을 벌이며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