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5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 저가요금제 출시에 대해 "기존 LTE 가입자의 5G 전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감소, 요금제 카니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저가요금제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5요금제를 출시했고, KT가 출시한 요금제는 요금 인하 관점보다는 LTE 가입자의 5G 전이 관점에서 보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요금제 관련해서는 가입자 효율 측면에서 검토할 것이고, 요금제 카니발은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통 3사 사장단은 '온라인을 통한 유통구조 혁신과 요금제 인하' 요구에 "적극 추진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당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휴대폰 개통 등을 온라인으로 하면 판촉비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해, 현재보다는 이용자 요금 부담을 최대 20~30% 절감할 수 있지만, 알뜰폰에는 일상화인 온라인 개통이 이통사는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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