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TB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가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한 것이 향후 이익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스포츠게임 중심 실적 향상과 PC 플랫폼 확장 등 멀티 플랫폼 전략 강화를 중장기 투자포인트로 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독일 게임사 OOTP 인수에 따른 모바일 게임 신작과 PC 신버전 출시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며 "컴투스와 OOTP 사업 노하우 공유로 MLB9이닝스 및 컴투스 프로야구 등 기존 야구 라인업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구 게임 외에 타 스포츠 장르 확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중심에서 PC 등 HD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이 멀티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 및 클라우드 게임으로 진화하는 큰 트렌드에 순행하는 긍정적인 의사 결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연구원은 "백년전쟁, 서머너즈워의 게임 밸런스 최적화 노하우와 FGT 이후 전투에 특화된 게임폴리싱 및 전략적 덱과 스킬 조합 등을 통해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차별성을 분명히 갖췄다"며 "컴투스는 배당성향을 기존 10~15%에서 10~20%로 상향했는데, 기존에 보수적이었던 컴투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는 향후 이익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