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11일 정부의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 수력발전사업 개발과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외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 설비 사업개발과 운영 역량을 갖고 있다. 발전기, 터빈 등 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기술을 두산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히 수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중부발전이 사업개발을 주도하며 수력발전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이 사업 공동개발과 수차, 발전기 등 주요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내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라며 “두 회사가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성공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출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왐푸(45MW), 땅가무스(55.4MW) 수력발전소 운영과 스웨덴 스타브로(254.2MW) 풍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인도네시아 시보르빠(114MW) 및 뽕께루(107MW) 수력 사업, 미국 볼더-3(128MW) 태양광 사업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시장까지 신재생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