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아이폰12 시리즈가 잇단 '완판'으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이 이날 0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빠른 시간에 완판됐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이날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 20일 정식 출시된다.
쿠팡은 트래픽 폭증으로 30분 넘게 접속이 불가하다 오류가 해결된 뒤 약 10분 만에 품절됐다. 11번가 역시 10분이 안돼 물량이 동났다.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몰 역시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지만, 상대적으로 원활한 접속이 가능했다. 이는 이동통신사에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할인(25%)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급제폰으로 개통하면 5G 요금제를 필수로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5G 자급제폰에 한해 LTE 요금제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3일 진행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에서도 판매 시작과 함께 물량이 동난 바 있다.
아이폰12 판매가 먼저 시작된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예약 판매 첫날 170만~20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전작 아이폰11(80만 대)보다 2~3배가량 높은 수치다.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아이폰12 미니는 94만6천 원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47만4천 원부터 시작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