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 첨단 보안·방역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SK텔레콤과 ADT캡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양사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보안, 방역 기술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는 골프 대회를 선보인다는 게 ADT캡스 측 계획이다.
특히 ADT캡스는 첨단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 방역 시스템 등으로 이번 대회 전체 보안을 책임진다. 그 일환으로 대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얼굴인식 출입보안 솔루션 '캡스 스마트체크'를 설치한다. 선수 등의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 여부를 비대면 방식으로 확인해준다.
또 ADT캡스 계열사인 캡스텍이 '캡스클린케어' 서비스로 매일 대회장 곳곳을 방역하기로 했다. 캡스클린케어는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박테리아에 대한 살균 소독부터 해충 방제 등을 제공하는 종합방역 서비스다.
아울러 ADT캡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한 참여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번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SK텔레콤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를 포함한 선수 5명을 고화질 3차원(3D) 영상 콘텐츠로 볼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한편,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안 서비스·방역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갖춰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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