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오는 지수다.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와 투자평가사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함께 만들었으며 지속가능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I)의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 상위 10%인 기업은 'DJSI 월드'에도 편입된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인 'FTSE포굿(4Good)' 지수에도 6연 연속 편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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