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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 국내 최초 사회적금융 '온라인 대출 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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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대응 비대면 서비스 선제적 지원

사회적금융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금융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 [사회연대은행]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6월 JP모간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후 약 4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1일 '온라인 대출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세소상공인 창업 및 청년주거 금융에 대한 온라인 대출신청 및 심사현황 조회, 온라인 대출 약정, 실시간 상환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원거리 소외계층의 불편이 해소되고 업무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사회적금융이 보다 선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에는 K뱅크를 만든 뱅크웨어글로벌(시스템개발), KT클라우드(서버), 유비리포트(리포팅 툴), 코리아크레딧뷰로(개인신용정보), INCA(nProtect) 등이 다각도로 지원해 보안 및 운영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에 참여한 뱅크웨어글로벌의 박경지PM은 "법적 규제 안에서 불편한 절차를 개선 혹은 시스템화 하여 편의성을 높였고,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대출시스템 개발을 지원한 한국JP모간의 박태진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편·방문접수 및 대면 심사의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비대면 생활방식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개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천개 업체에 6백여 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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