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폭스콘을 통해 폴더블폰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폭스콘에서 폴더블폰의 시제품 시험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여러 유형의 폴더블폰 시제품을 폭스콘으로 발송했다. 폴더블 아이폰은 최소 10만번을 접고 펴도 파손되지 않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OLED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2022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로드맵에 의하면 애플은 2022년에 아이폰14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로 일정 변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패드 미니까지 대신하며 256GB 저장용량과 8GB 램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2년에 걸쳐 폴더블폰의 디자인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애플은 이를 토대로 다양한 유형의 폴더블 시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이중에서 상품화할 최종 모델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듀오'처럼 듀얼 스크린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성디스플레이에 패널을 요청한 만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 3월 특허청이 공개한 애플의 폴더블폰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근접센서로 2개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가까워지면 개별 디스플레이를 1개의 화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을 특허로 획득했다.
이 특허기술은 2개의 기기가 근접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디스플레이를 1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현한다. 이 기술은 MS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와 비슷하다.
폴더블폰을 접거나 펼치면 2개의 디스플레이 각도에 따라 화면이 꺼지거나 대기상태로 바뀌고 1개의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서두르기 위해 강화유리 전문업체 코닝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애플이 2년후 폴더블폰을 내놓으면 이때부터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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